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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의 새 작품 『열두풍경, Twelve Scenes』 <서울국제실험영화제 2011> 경쟁부분 선정
이순희 11.08.29 조회수 8585

 

 

영상디자인학과 하준수 교수의 새 작품 『열두풍경, Twelve Scenes』 <서울국제실험영화제 2011> 경쟁부분 선정

 

이번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의 반환을 다룬 장편 다큐멘터리 꼬레엥2495, Coréen2495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인 운파펀드를 수상한 하준수 교수(영상디자인학과)의 새 작품 『열두풍경, Twelve Scenes이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2011>의 경쟁부분에 선정되었다.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회를 맞는 국내 유일의 국제 실험영화제이다.

 

『열두풍경』은 서울에 대한 개인적 애정에서 출발하여 도시 공간과 열두 달이란 순차적 시간의 병치를 통해 풍경에서 읽을 수 있는 일상 속 스펙터클을 그리고 있다. 『열두풍경』은 한 달에 한 장면이라는 원칙에 따라 제작되었지만, 적합한 장면을 포착하지 못 했을 경우, 다시 1년을 기다려 촬영되었기 때문에 ‘1년 프로젝트’라는 본래의 계획과 달리 4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특히 아홉 번째 풍경인 <구월의 공기>는 국민대학교에서 촬영되어 친근한 우리 캠퍼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열두풍경』은 영화제 개막식 다음날인 9월 2일 금요일 저녁 7시,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2관에서 섹션으로 상영된다. 또한 10월부터 3개월간 이태리 밀라노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한국디자인특별전에도 초대되었으며,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예술영화배급기관 중 하나인 Video Data Bank (http://vdb.org/)에서도 배급이 결정되었다. 『열두풍경』은 영화뿐만 아니라 설치 작업의 형식으로도 제작되어 9월 29일부터 경기도 파주의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www.ex-is.org/

 

『열두풍경』 중 <삼월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