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대소식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 연구팀은(이동춘교수, 이승열교수, 한상덕(박사과정), 임제운(일반대학원20), 황제(일반대학원20)) 지난 2020년 12월 20일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용 내장소재 개발업체인 ㈜Moltex와 자동차 내장용 소재 개발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 들어갔다.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이동춘 교수와 이승열교수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금속공예학과가 보유한 공예기반의 다양한 기법 및 재료를 응용하여 새로운 소재 개발 및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이를 통해 학과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내 최대 경제부문의 하나인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1월 14일로 연기된 이번 협약식은 ㈜Moltex의 본사가 위치한 안성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12월 20일부터 진행된 금속공예학과 연구팀의 ‘금속 표면 질감 연구’ 60여종의 샘플과 사출금형 샘플을 서로 확인하고 추가적인 연구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자동차업계는 차량 내부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색채(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을 의미하는 CMF 디자인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대형 가전 업계에서도 CMF 디자인의 중요도가 무척 높아져 가고 있다.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에서는 기법과 재료연구라는 수업을 통해 금속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의 가공 및 적용 방법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오고 있으며, 최근 졸업생들이 현대자동차, LG, 퍼시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재 디자인 및 개발분야에 취업을 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Moltex는 현대자동차그룹의 2차 협력업체이자 표면 텍스쳐 디자인과 가공에 있어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서 플라스틱, 자동차, 전자, 가정용품 산업분야와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현재는 ‘레이저가공’ 및 ‘전주 금형제작 기술’을 통해 현대기아, GM, 쌍용, 르노삼성 등의 차량용 내장소재를 개발 및 공급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