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대소식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월간 <디자인> 에서 주관하여 코엑스에서 열린 ‘제 19회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에서 노윤철, 강경진(바이오발효융합학과 15,19학번), 윤예림, 김예지, 김수빈(공간디자인학과 17,19 학번), 정예원(상명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18학번), 고현주(호서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18학번)가 ‘BBxD LAB’이라는 이름으로 발효에 대한 전시를 진행했다
바이오발효융합학과 미생물학연구실(지도교수: 이인형) 학부연구생 및 공간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전통주 회사인 복순도가와 협력하여 ‘발효를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라는 전시 목적과 함께 콘텐츠를 기획했다. 작품은 ‘발효’의 이미지를 허물고 발효의 주역인 곰팡이를 재조명하며 진행되었다. 발효의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의 세계와 그 안에서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포착하여 이를 공간적으로 표현하였고, 다양한 형태로 성장하는 곰팡이의 생명력을 인간의 삶과 우리 사회의 모습으로 치환하였다. BBxD LAB은 미생물과 인간이 공유하는 자연적 동질성을 이야기하고 발효현상의 디자인적 가치를 관객들에게 소개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BBD LAB’ 의 전시는 이공계열과 예체능계열 학생들이 공동으로 진행하여 다양한 학문간의 융합을 통해 완성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학제 간 협력과 융합적인 사고로 새로운 가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 노멀’을 관통하는 새로운 가치의 창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