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대소식

Hyères Festival 2023, 10 Finalist에 선정 / 민보권(의상디자인학과 12), 김영현(금속공예학과 07) 동문
김진규 23.02.23 조회수 6997

 

우리 대학 민보권 동문(의상디자인학과 12학번)과 김영현 동문(금속공예학과 07학번, 대학원 12학번)이 저명한 국제 공모전 중 하나인 이에르 페스티벌(The International Festival of Fashion, Photography and Accessories-Hyères)에 지원하여 패션 부문과 패션 액세서리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 10인에 각각 선정되었다. 
프랑스 남부 이에르(Hyeres)의 Villa Noailles에서 열리는 이에르 페스티벌은 패션, 사진, 패션 액세서리 분야의 젊은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홍보하고자 198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38년을 맞는 가장 오래된 국제 패션 공모전으로 1997년에는 사진 부문을, 2016년에는 패션 액세서리 부문을 추가하였다. 
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 파트너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욱 풍성해진다. 2023년의 주요 파트너사는 Chanel, le19M, Première Vision, LVMH, Hermès, Mercedes-Benz, American Vintage, la Fédération de la Haute Couture et de la Mode, le Défi, Galeries Lafayette, l’Atelier des Matières 등이다.
한편 이 페스티벌은 매년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는데, 지금까지 아제딘 알라이아, 존 갈리아노, 마르틴 마르지엘라, 헬무드 랭, 후세인 샬라얀, 칼 라거펠트, 장 폴 고티에, 크리스티앙 라크로와 등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제38회 패션 부문 심사위원장으로는 로샤스(ROCHA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샤를 드 빌모랭(Charles de Vilmorin)이, 패션 액세서리 부문 심사위원장에는 주얼리 브랜드 앨런 크로세티(Alan Crocetti)의 앨런 크로세티가 위촉되었다.


민보권 ‘A poem: city’
문학 사조 중 하나인 이미지즘(Imagism)에 영감을 받은 패션 컬렉션. 도시의 형태, 건축물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맺고 있는 관계에 주목하여 자신만의 시선에 담긴 도시의 모습을 의상으로 표현.

 

 

김영현 ‘Delusion’
스톡홀름 신드롬을 주제로 제작한 바디 오너먼트(글로브, 마스크) 시리즈. 일상에서 발견되는 브루탈리즘 건축물의 조형 요소와 가수 태민의 ‘크리미널’ 영상과 무대의 주제, 색채, 분위기 등의 구성 요소를 적용. 

 

 

제38회 이에르 페스티벌 본선은 2023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모든 작품은 2024년 1월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파이널리스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villanoailles.com/en/festivals/38e-festival-international-de-mode-de-photographie-et-d-accessoires-hye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