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행사안내
2015 국민대학교 명원민속관 춘계 문화공연 “여민락 ”
- 일시 05.21(목) - 05.21(목)
- 장소 명원민속관
- 주최 명원민속관
2015 국민대학교 명원민속관 춘계 문화공연
월드뮤직 앙상블 이도 의‘여민락’
- 일 시 : 2015년 5월 21일 (목) 오후 5-6시
- 장 소 : 국민대학교 명원민속관
- 프로그램
- 01 망각의 새 - 작곡 유경화
이 곡은 최초의 철현금 창작 독주곡으로 2004년 유경화 철현금 독주회 "비상을 꿈꾸며"에서 초연되었다. 이후 관현악 협주곡, 실내악, 따블라와의 이중주 등 다양한 버전으로 발표되었고, 이러한 작업을 통해 수정 보안 되어진 최종의 작품을 이번 월드뮤직앙상블 "이도"의 1집에 수록했다. '망각'은 철학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새로운 나를 찾기 위해 지금의 나를 망각해야한다는... 마치 인도 최고의 신이 파괴를 상징하는 '시바'신이듯이 새로움은 파괴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의미와 같은 맥락이다. 망각과 파괴의 소리는 빠른 템포를 유지하면서 다양하고 현란한 리듬변화로 표현하고 있다. '새'는 지금의 나를 망각해버리고 새로운 나를 찾아 날아가는 또 다른 나이며 동시에 파괴를 딛고 창조를 이루는 새로움을,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인트로와 아웃트로에서 대금의 유장한 선율이 이를 표현하고 있고, 철현금은 고음주법으로 새소리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부채를 타악기로 사용하여 새의 날갯짓을 딱 한 번 표현하고 있는데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이 곡은 유경화의 인도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 따블라 연주자 ‘루시바킬’과 함께한 버전으로 만들어졌으며, KBS 국악관현악단, 루시바킬과 함께 협연한 바 있다.
- 02 길 - 작곡 서정철
긴장감 넘치는 저음의 베이스 사운드에 달려가는 듯한 느낌의 드럼과 대북 리듬 그 위에 철현금과 대금이 교차되며 나오는 선율적 멜로디는 바쁜 듯하면서도 느린 듯 편안함을 준다. 더욱이 양승환의 오케스트라 편곡은 전체를 감싸주기도 하고 때론 긴장감을 주며 곡의 안정감을 더해 주었다.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흐르는 리듬의 분위기이며 후렴에 나오는 편안한 멜로디…….마치 삶에 있어 여러 갈래의 길이 존재하는데 그 길 위를 걸어가며 겪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길 위에 발자욱을 남기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삶의 큰 그림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 03 흥타령
- 04 강원도 아리랑 - 구성 이도
강원도 아리랑은 5박 엇모리 장단 위에 메나리 선율을 주제로 한 즉흥연주로 구성되어있다. 본래 강원도 메나리 선법은 남도 육자배기 선법과 유사하여 그 넘나듦이 자유롭다.이 곡에선 이러한 지역마다 갖고 있는 '토리'어법을 적극 활용하여 메나리와 엇모리 남도 시나위를 함께 엮어간다. 특히 베이스 기타의 한국적인 장단 호흡과 시나위 표현이 인상적이다. 곡의 중반부에 굽이굽이 대관령을 넘어 그 아래 굽어 보이는 동해바다를 일렉기타의 몽환적 사운드와 퍼커션의 날카로운 공 사운드로 표현하고 있다.
- 05 용감한 달빛 - 작곡 서정철
이 곡의 주요 리듬 패턴은 아프리카와 한국의 리듬을 엮은것인데 재즈에 쓰이는 아프리카의 '난닝고' 리듬과 한국의 경기도당굿 장단 중 '도살푸리' 장단이 그것이다. 4분의 6박의 호흡이 8분의 12박으로 전환되기도 하며 서로 다른 두 리듬이 어우러진다. 특히 철현금과 대금의 솔로 라인은 즉흥으로 연주되었고, 곡의 중간에 콘트라베이스와 드럼, 장구, 꽹과리의 주고 받는 리듬들이 곡의 긴장감과 고조를 이끌어낸다.음산한 어두운 하늘 구름사이로 밝은 달빛이 눈이 부시고 그 빛은 사라지지 않는다. 삶 속에서 용감하게 이겨내야만 하는 어려움과 지침과 슬픔... 끝이 보이지 않을것만 같은 어둠들... 용감한 달빛처럼 밝음으로 어둠은 사라진다.
- 06 시나위 - 구성 이도
시나위는 다성적 성격과 즉흥적인 허튼가락을 지닌 점, 그리고 유동음을 많이 사용하는 점에서 우리 음악에서 특이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심한 요성(搖聲:떠는 소리)과 퇴성(退聲:흘러 내리는 소리 또는 꺾는 소리)을 사용하므로 슬픈 느낌을 자아낸다. 이러한 시나위의 특징을 살려 ‘이도’가 지닌 색깔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곡이다. 전통 선율과 특징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국악기와 다른 나라 악기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독특한 색깔을 기대해보자.
- 01 망각의 새 - 작곡 유경화
- 월드뮤직앙상블 ‘이도’
월드뮤직앙상블 '이도'는 한국전통음악을 그 근간에 두고 인도음악, 재즈, 록 등의 다양한 연주어법들을 수용하여 동시대성을 획득하려 한다. 전혀 다른 장르의 연주자들이 한 데 모여 연출하는 음악적 색감과 사운드는 매우 독창적이다. 전통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음악의 구조는 단단하고 명쾌하며, 긴장과 이완의 포인트를 정확히 아는 밀도감 있는 앙상블은 더할 나위 없이 칼 칼하다.
'이도'의 음악은 꿈으로 가는 길목의 그루터기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한다. 내 안의 새는 지금도 힘껏 날개를 펼쳐 저 하늘의 바람을 온 몸으로 맞이하려하지 않는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내안의 잊고 있던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시간여행이 되어 기쁨 두 배, 나눔, 소통을 느낄 수 있다.
지금의 나를 망각해야만 새로운 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망각의 새", 고대 인도의 소녀 허황곡과 수로왕의 이야기, 경기의 굿장단과 아프리카리듬의 만남 그리고 우리 민요의 오늘 등 '이도'의 음악 속에는 온몸을 휘감아 돌 듯 한 소파에 한없이 기댄 찰나의 시간에 만날 수 있는 여행의 자락들이 있다.
- 출연진
- 해설 및 사회 : 김희선 (국민대 교수)
- 철현금, 장구: 유경화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단장 겸 예술감독
월드뮤직 앙상블 ‘이도’ 음악감독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출강
- 콘트라베이스,일렉베이스 : 서정철
2015한중수교 23주년 청두 페스티벌 예술감독
아트팩토리‘여민락’예술감독
월드뮤질앙상블 이도 대표
세종문화회관 청소년관현악단 전임 작곡자
- 대금,소금,행드럼 : 이경구
추계예술대학교 졸업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협연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협연
- 조영덕 : 어쿠스틱기타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
jarasum international jazz festival 2012Concours
“First Prize” “Bestsolist 상”
재즈피플 선정 2013년 라이징 스타
광운대학교 출강중
- 어연경 : 소리 (특별출연)
제7회 영광법성포단오제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국무총리상 수상
제21회 kbs전국 국악대경연 은상 수상
제12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
명창부 최우수상수상
2014기획공연 민속극장 풍류 “득음”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 해설 및 사회 : 김희선 (국민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