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행사안내

2015 6
2015 국민대학교 명원민속관 풍류나누기 <명인시리즈> Ⅲ
  • 일시 06.04(목) - 06.04(목)
  • 장소 명원민속관
  • 주최 명원민속관

 

2015 국민대학교 명원민속관 풍류나누기 <명인시리즈> Ⅲ
“김일륜의 가야금 소리”
2015. 06. 04. 목. 오후 4-5시
 

전통생활 문화공간인 명원민속관에서는 안채의 안마당을 공연장삼아 지역주민, 재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10여년 동안 진행하여 왔던 춘·추계 문화공연을 통해 명원민속관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의미를 재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 나아가 예전 양반가의 풍경이었던 풍류문화의 재현을 통해 체험을 넘는 하나의 문화로 발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명원민속관 풍류 나누기 <명인 시리즈>”(예술 감독: 김희선)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국악공연이 서구식 공연예술화 됨에 따라 잊혀졌던 전통적 풍류문화를 되살림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한옥의 정취와 소박하지만 풍요로 왔던 우리 전통의 풍류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고자 합니다.
 

  • 2015-1 풍류나누기<명인 시리즈> 일정
    1. 4.24.(금) 오후 4시 “이태백의 아쟁: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2. 5.07.(목) 오후 4시 “정수년의 해금 세계”
    3. 6.04.(목) 오후 4시 “김일륜의 가야금 소리”

      *풍류나누기<명인시리즈>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 행사로 이 시대 전통예인들이 펼치는 고품격 예술 무대입니다. 명인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넓지 않은 대청마루 공간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참여를 원하시는 분께서는 정확한 참석 인원과 함께 아래 연락처로 사전에 선착순 예약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R·S·V·P)
      *e-mail: seomisook@kookmin.ac.kr, 전화: 02-910-4291(담당: 서미숙)

      *끽다거 喫茶去 녹약정과 초당에서 차 한잔 드시고 명인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1.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가야금 : 김일륜 , 장구 : 김태영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현재 전승되는 산조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함동정월명인을 거쳐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최옥삼(1905 ~ 1956)은 무용가 최승희의 반주 음악과 평양음악무용대학의 교수로서 창작활동을 왕성하게 하신 분이다. 이 산조는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늦은자진모리,자진모리,휘모리의 여섯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징은 무겁고 깊은 농현을 주로 하고, 중중모리에서 우조로 일관된 점, 그리고 자진모리 중간에 도섭(자유리듬)이 다채롭게 이루어져 마치 작은 삼국지를 연상하게 하는 남성적인 산조이다.
       
    2. Antonio Vivaldi “四季” 中 ‘여름’

      이탈리아 작곡가 겸 바이올린 연주가 안토니오 비발디(1678 - 1741)는 바로크시대의 전형적인 독주협주곡 및 합주곡의 ‘allegro - adagio - allegro'의 형식을 확립하였다. 또 “四季”는 표제음악의 표본이라 할 수 있으며 1723년에 바이올린협주곡으로 작곡된 이 곡을 가야금 5중주 합주로 연주한다.

      여름(夏, L’estate)

      Ⅰ. 류혜민 Ⅱ. 강동연 Ⅲ. 이솔이 Ⅳ. 이민지 Ⅴ. 김영지

      1악장. 무더운 여름, 북풍의 두려움에 떪
      2악장. 천둥, 번개
      3악장. 번개와 우레소리, 우박에 곡식이 쓸려 떨어짐
       
    3. 김일륜의 노래와 가야금을 위한 창작관현악 “가야송”

      작곡 : 박범훈, 작시 : 목정배, 가야금 병창 : 김일륜

      가야송(伽倻誦)이란 불교 시인인 목정배 교수(동국대)가 가야금을 위해 시를 쓰고, 박범훈이 작곡한 음악으로 연주자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연주 할 수 있도록 작곡 되어진 새로운 형태의 가야금 병창곡이다. 25현 개량가야금 효시작품 중 노래와 함께 하는 대표적 가야금 협주곡이다. 모두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악장 가야금 연주로 시작해 연주자가 직접 ‘가야송’시를 노래하는 2악장을 지나 흥겨운 자진모리장단으로 이어지는 음악이 마치 가야금의 선율에 배를 띄워 몸을 맡긴 듯 ‘아름다운 풍류항해’를 느끼게 할 것이다.

       
  • 연주자 프로필
    • 가야금 / 김일륜 (金日輪 / KIM ILRYUN)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 및 음악학 박사(DMA)
      - 국립국악원 및 서울시립 국악관현악단 단원 역임
      - 한국 창작음악 연구회 회원, 실내악단 ‘어울림’ 동인
      - ‘서울새울 가야금 3중주단’ 동인
      -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 및 숙명 가야금 연주단 단장 역임
      - 국악방송 ‘김일륜의 우리소리 사랑방’ 진행(2004년~2007년)

      수상경력
      - 제1회 동아국악콩쿨 금상수상 (1985년)
      - KBS 국악대상 현악부문 수상 (2002년)
      -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특별상 수상 (2002년)
      - 한국예술발전상 수상 (2008년)

      가야금 산조 6바탕 완주
      Ⅰ. 최옥삼류(1998년)
      Ⅱ. 정남희제 황병기류(1999년)
      Ⅲ. 성금연류 (2002년)
      Ⅳ. 김병호류 (2003년)
      Ⅴ. 김죽파류 (2005년)
      Ⅵ. 신관용류 (2011년)

      22회 독주회 및 국립국악관현악,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KBS국악관현악단, 유라시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아시아, 싱가폴차이니스오케스트라, 도쿄스트링챔버오케스트라, 홍콩차이니스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오케스트라와 80여회 협연 및 다수.

      독집음반
      -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농현(弄絃)’(1998)
      - 22현가야금 연주곡 ‘새산조’(2000년)
      - 김일륜의 노래하는 가야금 ‘흥과 시름’(2001)
      -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화개십리(花開十里)’(2002년)
      - 김일륜의 죽파류 가야금산조 ‘운선지향’(2009년) 외 다수.

      - 現.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전통예술학부 교수
      중앙가야스트라 예술감독·중앙가야금합주단 대표
      아시아 琴교류회 이사
      (사) 한국 국악 교육학회 이사
      (사) 가야금연주가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