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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아트 폴리스(Kumamoto Artpolis)는 1988년에 시작된 일본 구마모토현의 혁신적인 도시 재개발 및 건축 문화 사업으로서 이를 통해 여러 유명한 건축가들이 설계한 다양한 예술적 건축물이 세워졌으며 국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중요한 모델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우수한 건축물을 창조하고자 하는 일본 내 프로젝트 사업으로, 현재의 우수한 건축물을 표창하며 현장사업, 강연회, 심포지엄, 전람회 등을 개최하여 기획, 홍보, 인재육성사업이다.
구마모토현은 사업의 성과와 건축문화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4년에 한 번 건축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구마모토 아트 폴리스 건축전 2024는 <지속하는 의지- 구마모토 아트 폴리스 36년>을 테마로 심포지엄과 함께 투어를 계획하여 해외의 학생과 대학・건축 관계자의 초청을 진행하였으며, 한국 대표로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공간디자인학과 대학원생과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학부/대학원생, 대한건축학회 건축 관계자들 등 40여 명이 참여하였다.
23일에 열린 구마모토 아트폴리스 심포지엄에서는 ‘공공건축은 모두의 집’이라는 주제로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이토 토요(いとうとよお)를 비롯하여 일본의 젊은 건축가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공공 건축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주제에 관한 토론 및 대만과 한국의 질문에 대한 견해를 나누기도 하였다. 또한 교류회를 통해 각 분야의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 후 심포지엄에 참여한 초청자들은 이틀 동안 일본의 견학답사위원회에서 진행하는 후쿠오카와 사가 지역의 유명 건축물과 비공개 건축물들을 탐방하며 예술적이고 독창적인 건축물이 어떻게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하면서 도시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자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공간디자인학과는 다양한 국제적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공간의 이해와 도시・건축문화의 가치를 체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디자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