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 국민인!!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창의공과대학 전자공학부 장영민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AI 기반 고속 장거리 OCC(Optical Camera Communication) 기술이 국제표준화 결실을 맺었다. OCC 기술이란, LED 조명과 같은 광원에서 송신된 빛의 변화를 이미지 센서를 통해 수신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무선 광무선통신의 형태를 뜻한다.
관련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장 요구를 반영한 이번 표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기전자 기술 분야 학술 단체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802의 최종 승인을 받아 공식 출판되었다. 이와 같은 국제표준화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부터 국제표준전문가로 활동해오고 있는 국민대 장영민 교수는 2025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 국제표준화 명장’으로 위촉되어, ICT 분야의 국제표준화에 기여할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장영민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최대 200m의 장거리 고속 통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드론, 스마트 팩토리, IoT, 로봇, 의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AI 기반 신호처리와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 통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적인 통신 인프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대 장영민 교수는 “이번 표준은 국민대 무선통신 및 인공지능연구실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 드론, 위성통신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