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美는 惡으로부터 온다 / 이종익(대학원 공예미술학과 99) 동문
박차현 14.10.16 조회수 5429

동아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국민대 대학원 도예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이종익 작가가 '아름다움은 악으로부터'(beauty is from evil·포스터)이라는 여섯 번째 전시회를 오는 26일까지 부산 기장군 이연주 갤러리에서 연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도벽(액자) 작품이 절반, 항아리 작품이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이 작가의 도벽 작품은 타일 형태 도자기를 벽화처럼 이어 만든다. 가로 25㎝, 세로 25㎝ 크기 도자기를 3~5개 연결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든다. 이 작가는 이번 작품의 주제와 관련, "인간은 누구나 아름다워지려 한다. 그 마음의 근원을 따져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악이라는 이미지를 뽑아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아름다움이 그저 기쁜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동아도예가회, 기장도예협회 등 회원으로 활동하며 부산도예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원문보기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41016.22022190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