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정구민의 톺아보기] 'CES 2023' 자율주행 프로세서에 도전하는 암바렐라 / 정구민(전자공학부) 교수

콘티넨탈과의 자율주행 플랫폼 협력 발표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은 'CES 2023' 미디어 행사에서 영상처리 업체 암바렐라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ADAS 프로세서인 CV3로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디어 행사에서 콘티넨탈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를 지원하는 새로운 자율주행 플랫폼을 소개했다. 콘티넨탈은 암바렐라의 고성능 프로세서 기반의 플랫폼으로 자율주행 2단계에서 4단계까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암바렐라의 CV3 [사진=암바렐라]

 


◆ 치열해지는 자율주행 프로세서 경쟁


자율주행 전용 프로세서의 상용화가 다가오면서 주요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모빌아이, 엔비디아, 퀄컴 등 관련 주요 업체들은 일제히 자율주행 전용 프로세서의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오는 2023년에는 볼보가 엔비디아의 오린 프로세서를 상용화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벤츠가 오린 프로세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에 폭스바겐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10억 유로의 퀄컴 스냅드래곤라이드 플랫폼의 공급 계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테슬라를 비롯해서 자체 프로세서 개발 노력도 게속되고 있다. GM이 인수한 크루즈도 자체 프로세서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은 중국의 인공지능 프로세서 업체인 호라이즌로보틱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율주행 프로세서 내재화에도 나서고 있다.

 

 


암바렐라와 콘티넨탈의 협력 발표 [사진=정구민]

 


◆ 암바렐라 CV3의 경쟁력


콘티넨탈은 자체 테스트 결과에서 경쟁 자율주행 프로세서에 비해 전력소모가 6배 적다고 밝혔다. 전력소모가 적어 자율주행 플랫폼 상용화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암바렐라 관계자는 주요 부품업체 테스트를 통해서 성능도 크게 높은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관련 의견을 종합해 보면, 경쟁업체에 비해서 성능은 2~5배 수준, 전력소모는 1/6~1/5배 수준으로 보인다. 한편 암바렐라는 최근 보쉬와의 자율주행 프로세서 협력도 발표한 바 있다.

 

 

콘티넨탈 플랫폼에 탑재된 암바렐라의 CV3 [사진=콘티넨탈]

 


◆ 자율주행 프로세서 상용화와 자율주행의 발전


자율주행 프로세서 상용화는 앞으로 본격적인 자율주행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컴퓨터로 진행되던 기존 테스트용 플랫폼에서 벗어나 차량에 내장되면서 자율주행 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당분간 자율주행 2~4단계 수준을 지원하면서 현실적인 자율주행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 프로세서 후발주자인 암바렐라가 주요 자동차 부품사인 콘티넨탈, 보쉬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다양한 프로세서 업체들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자율주행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주요 자동차사들의 자율주행 플랫폼 안정화와 도심 자율주행으로의 진화가 주목된다.

 

 

 

 

 

 

 

 

 

 

 

 

※ 게재한 콘텐츠(기사)는 언론사에 기고한 개인의 저작물로 국민대학교의 견해가 아님을 안내합니다.

※ 이 기사는 '뉴스콘텐츠 저작권 계약'으로 저작권을 확보하여 게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