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요즘 먹방이 대세다. 개인 방송 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TV에서도 요리에 대한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식샤를 합시다>라고 아예 타이틀을 걸고 나오는 드라마도 있다. 이처럼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이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주변에서 부담없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바로 편의점이다! 편의점 음식이라고 무시한다면 오산이다. 다양한 조리법을 통한 새로운 음식들이 탄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편의점이다.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해줄 국민*인들의 요리를 알아 보자.
치즈 라볶이 덮밥
준비물 : 삼각 김밥, 라볶이 라면, 모짜렐라 치즈, 스트링 치즈, 삶은 달걀
원가 : 5,600원
첫 번째 메뉴는 국사학과에 재학중인 이지은 학생의 레시피이다. 올해 2학년의 재학중인 이지은 씨는 재수를 하면서 편의점을 애용했다고 말했다. 그 중 라볶이를 유난히 좋아했는데 좀 더 든든하게 먹기 위해서 삼각김밥을 넣어서 먹을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루 종일 학원에 머물러야 하는 재수생들에게는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한다. 허기진 배로는 공부도 잘 되지 않아서 든든하게 먹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할 때 애용하는 조리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만드는 순서
1. 먼저 요리에 기본이 되는 라복이 라면을 뜯어 제조한다.
2. 삼각 김밥을 넣어 준다.
3. 스트링 치즈를 길게 찢어 얹어준다. 깊은 맛을 위해 모짜렐라 치즈도 넣으면 좋다.
4. 전라레인지에 4분 간 돌린다.
5. 기호에 따라 삶은 계란까지 얹어 주면 완성!
치즈 오감자
준비물 : 오감자, 슬라이스 치즈, 스트링 치즈, 모짜렐라 치즈, 빈 용기
원가 : 4,500원
두 번째는 모든 치즈들을 맛 볼 수 있는 안주계의 떠오르는 강자, 치즈 오감자이다. 전자공학부 11학번인 엄요한 씨는 학교 주변에서 자취를 하고 있다. 저녁에 맥주를 즐겨한다는 엄요한 씨는 집에서도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안주가 없을까 생각했다고 한다. 맥주와 어울리는 느끼한 음식을 찾다가 치즈를 생각했고 평소에 좋아하던 과자와 곁들여 먹으면 어떨까 생각하다 나온 레시피라고 말했다. 그냥 오감자 보다는 칠리맛이 가미된 걸 사용하면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만드는 순서
1. 빈 용기에 오감자를 적절하게 넣는다.
2. 오감자 위에 슬라이스 치즈를 얹고 스트링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로 덮는다.
3.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린다.
4. 오감자에 들어있는 칠리맛 소스와 곁들여 먹는다!
빠네 스파게티
준비물 : 바게트, 인스턴트 스파게티, 모짜렐라 치즈
원가 : 4,800원
마지막은 간단하게 빠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시중에서 빠네를 먹으려고 하면 상당한 금액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제는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히 먹을 수 있다. 바게트와 편의점에서 파는 인스턴트 스파게티만 있다면 레스토랑에서 빠네를 먹는 기분을 낼 수 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학생들은 바게트를 복지관 2층에 위치한 빵집에서 구할 수 있다. 빵은 취향에 따라 플레인이나 호두, 크림 바게트 등 여러 가지를 활요하면 더욱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다.
만드는 순서
1. 바게트의 상단을 칼로 잘라낸다.
2. 포크나 칼로 속을 비운다.
3. 인스턴트 스파게티를 전자레인지에 3분 간 돌린다.
4. 속을 파낸 바게트에 스파게티를 넣은 뒤에 치즈를 올리고 다시 1분간 돌리면 완성!
편의점에 있는 음식들은 완제품으로 나오지만 어떤 조합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활용 방법이 다양하다. 국민대 내 편의점에서 단조롭게 컵라면, 삼각 김밥, 빵 등 한 제품만 먹기보다 자신만의 레시피를 사용하여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먹는 재미에 새롭게 방법들까지 더해져 국민*인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즐기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