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전공 제 11회 졸업공연 ‘한 여름 밤의 꿈’에 초대합니다.



새 계절, 새 학기를 맞이하면서 새 출발을 기념하는 공연에 국민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연극영화전공의 11기 졸업작품 <한 여름 밤의 꿈>, 지난여름 유난했던 폭염과 폭우를 뚫고 방학 내내 미국에서 초빙한 연출가와 연기교수를 모시고 준비한 공연입니다.

셰익스피어의 5대 코미디 중 하나인 이 작품은 귀족과 서민, 요정이라는 세 세계가 아테네 숲에 모여들어 인생과 사랑에 대해 꿈같은 하룻밤을 겪는 이야기입니다. 세익스피어는 멀리 아테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시대와 나라에 대한 풍자와 각성을 담아내었습니다. 극작가의 의도를 존중하여 우리도 현대적인 의상과 무대 기술, 그리고 젊은이들이 즐겨듣는 음악들을 사용하여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로 풀어보았습니다. 배우들의 다양한 신체움직임과 춤, 그리고 재미있는 음악들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한 여름밤의 꿈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게 될 겁니다.

이번 공연은 특히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MFA출신으로 현재 대학교수와 극단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연출과 연기 코치를 모시고 여름방학 내내 워크숍과 연습 통해 만들어낸 공연이어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공동 연출을 맡은 코넬 가바라(Cornel Gabara)와 아이린 알비 (Irene Alby)는 미국 콜럼비아대학교 연기 MFA 동문으로서 University of Toledo 연극학과의 주임교수와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극단 Glacity Theatre Collective의 예술감독과 연출,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바라교수는 Einburgh International Festival, the Paris Festival D'ete 등 국제 연극제와 세계적인 연출가인 Andrei Serban, Peter Sellar, Robert Wilson의 공연과 New York Metropolitan Opera, 그리고 La Mama ETC 극단에서 활동했습니다. 알비교수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The Other Theatre극단에서 연출한 Kaspar, Year Zero and Human Collision/Atomic Reaction로 1999 Festival de Théâtre des Amériques에서 최우수 연출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해왔습니다.

공연 안내


• 일시
  • 8월 30일 (목) 7:30
  • 8월 31일 (금) 7:30
  • 9월 1일 (토) 2:00, 7:00 (2회 공연)
• 장소 : 국민대학교 예술관 대극장 (전석 초대)
• 문의: 02-910-4466(연극영화전공 사무실)
  010-4621-4291 / 010-7111-7261 (기획)
• 출연
  김광태, 김동현, 김대웅, 김민채, 김보미, 김승겸, 김정래, 김지은, 노지선, 박혜미, 서두열, 신민혁, 이예령, 정환희, 허민형, 황경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