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학과 단독, 혹은 조형대학내 타학과와 연합으로 다양한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영역의 폭과 깊이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크고 작은 전시와 바자를 기획하고, 장소·공간· 콘텐츠·전시방법·유통 등 스스로의 작품세계를 담아낼 수 있는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취합니다. 한시적으로 ‘공모전 동아리’를 구성하여 특정 공모전의 매년 변화하는 전형이나 수상작 연구, 기참가자의 경험공유, 지도교수의 크리틱 등 준비과정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학생 주도적으로 시사적인 다양한 트렌드와 진로 준비, 창업 등 다양한 주제에 관련한 동아리 및 전시 활동이 관련분야 교수들의 자문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학년의 필수과목인 ‘조형연습1, 2’에서 학생들은 몸을 매개로 한 조형예술을 연습하고 이를 전시와 패션쇼로 발표합니다. 1학기 말에는 구두 형상의 조형 물을 전시하며, 2학기 말에는 의상 형상의 조형물을 전시 및 쇼로 발표합니다. 무대설치, 모델 섭외, 홍보 등 기획·실행은 학생들 스스로 분업 진행합니다.

의상디자인학과의 가장 큰 행사인 ‘졸업패션쇼’는 작품제작만이 아니라 연출, 무대, 영상, 음악, 모델, 촬영, 포스터/브로슈어 등 전문적 역량이 종합되어 완성됩니다. 무엇보다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의 졸업패션쇼는 장소 선정부터 쇼의 컨셉과 무대구성, 모델운영 및 동선 등 모든 세부 내용을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진행하여 차별성을 갖습니다. 이를 위한 행사와 관련된 모든 영역의 수행은 4학년 총연출이 중심이 되어 1~3학년의 스텝들로 구성되는 ‘졸업패션쇼 준비위원회’가 담당하며, 이때 축적된 경험은 매년 선후배의 관계로 전해져 완성도를 더합니다. 졸업패션쇼 이후에는 교내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여 관객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글로벌 매체를 통해 파급됩니다.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는 매 학기 패션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강을 진행합니다. 강연을 통해 패션 산업의 제반 영역에 걸쳐 다양한 진로의 분야와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를 학생들의 진로 구성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